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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피겨스케이팅)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헌액식을 개최한다.
창립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며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왔다.
2011년에는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 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고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의 고 김성집 원로를 선정했으며 2013년에는 정부 수립 전에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다.
2014년에는 우리나라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고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을 선정했다. 이어 2015년에는 광복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원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원로, 스포츠외교의 거장 김운용 원로 등 총 8명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