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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7·인천)이 입을 뗐다. 그는 "오직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어 "(외압에) 흔들림이 있었다면 올림픽을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기업 후원이라든지 대학 교수 자리 등에 대한 얘기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올림픽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긴 박태환은 이를 악물었다. 그는 20일 막을 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며 환하게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