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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훈남 펜서' 오상욱(대전대)이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12월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16강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구본길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고교생 신분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2월 시니어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이탈리아 파도바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올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6~2017시즌 오상욱의 선전은 눈에 띈다. 첫 출전한 세네갈 다카르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더니, 두번째 대회인 죄르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국제랭킹도 사상 최고인 1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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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박상영이 리우에서 찔러낸 기적의 금메달과 함께 1996년생 오상욱의 패기 넘치는 금메달까지, 펜싱코리아의 미래는 밝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