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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5위인 컵 스완슨과의 대결을 앞둔 최두호에 대한 UFC측의 기대가 대단하다.
최두호는 이제껏 UFC에서 펼친 3경기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경기 모두 TKO나 KO승을 거뒀고, 경기시간이 채 5분이 되지 않았다. UFC 데뷔전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를 1라운드 18초만에 TKO승을 거둬 UFC 페더급 역사상 두번째로 데뷔전서 빠른 시간에 승리를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린 최두호는 2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샘 시실리아를 1라운드 1분33초만에 KO로 승리했다.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도 1라운드 2분42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총 경기시간이 4분33초에 불과했다.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절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라고 극찬했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에 견줄만한 타격실력을 갖췄다는 평가. 화이트 대표는 "코너 맥그리거처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이며 그런 동작으로 상대선수가 쓰러진다"고 했다.
화이트 대표는 "여러분이 한국인이든, 미국이든, 다른 나라 사람이든 상관없이 최두호를 주목해야한다"면서 "최두호가 이번에 랭킹 5위인 스완슨을 자기가 다른 선수와 싸운 방식으로 싸워 이긴다면 엄청난 산승세를 보이는 기대주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세계톱5 진입과 동시에 조만간 타이틀매치에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