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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을 맴돌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전이 절실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감독 해임을 결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누엘 바움 감독 대행 체제로 전반기를 마감할 예정이다.
사령탑 교체라는 변수 앞에 '지구특공대' 구자철(27) 지동원(25)의 입지도 불투명해졌다.
지동원은 슈스터 감독 부임 이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핀보가손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에는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게 된 구자철과 지동원. 둘은 새 사령탑 부임 전 더욱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7일 묀헨글라드바흐, 21일 도르트문트와의 정규리그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