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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36전37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허정한은 8이닝 만에 전반을 20대1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춤했다. 야스퍼스는 후반 시작 5이닝 만에 20대21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허정한을 향해 웃었다. 허정한은 13이닝 공격에서 대거 7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허정한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허정한은 세계랭킹 17위에서 10위로 진입하며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