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은 26일 신인 공격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다음달 1월 인천에서 열리는 사할린과의 홈경기에서 처음 얼굴을 선보일 신인 선수는 김형겸 전정우(이상 연세대) 황예헌(고려대)이다.
먼저 대학 무대 최고의 라인메이트로 평가받는 전정우-김형겸이 아시아리그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전정우는 연령별 국가대표팀(U18-20)을 거쳐 2016 헝가리, 폴란드 유로챌린지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이다. 최근에 열린 유로챌린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2득점-1도움을 터트려 이름값을 했다. 1m73, 75kg의 전정우는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빠른 패스 타이밍이 일품이며, 19경기에서 21포인트(4득점-17도움)를 기록할 만큼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대학 4년 동안 전정우와 호흡을 맞췄던 김형겸은 올해 2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릴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김형겸도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U-18(D2A그룹), U-20(D2B그룹) 우승에 기여했고, 특히 U-20 대회에서는 +12로 대회 베스트 플러스/마이너스(+:득점시, -:실점시 경기 가담 여부)에 올라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투웨이 포워드(수비력도 갖춘 공격수)'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준다. 김형겸은 "꿈꾸던 프로리그에서 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신인답게 배운다는 자세를 가지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황예헌도 대명에 합류해 이제는 라이벌이 아닌 동료로서 전정우-김형겸과 한솥밥을 먹는다. 황예헌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슈팅이 동년배에서 수준급이라고 평가받는다. 1m76, 80kg으로 큰 체구는 아니지만, 종주국 캐나다에서 중학교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시작해 몸싸움에도 능하다.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황예헌 역시 21경기에서 26포인트(11득점, 15도움)를 올려 공격수가 지녀야 할 자질이 충분하다. 가장 먼저 팀 훈련에 합류한 황예헌은 "감독님이 주신 역할을 최대한 해내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이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명은 다음달 5일 아시아리그 1위 사할린을 홈으로 불러 새해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