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데이비스컵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 현을 대신해 경기에 나선 권순우(건국대·308위)는 우즈베케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80위)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세트스코어 1대3(6-3,6-7<5>,2-6,6-7<12>)으로 패했다.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단식에 출전한 권순우는 반 박자 빠른 공격과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했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4-2로 경기를 지배했다. 권순우는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를 6-3으로 챙겼다.
한편, 이날 패배로 종합전적 1대3을 기록한 한국은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인도에서 진행 중인 뉴질랜드와 인도와의 경기에서 진 팀과 1그룹 지역예선 2회전을 펼쳐 1그룹 잔류를 결정짓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