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사브르대표팀이 이탈리아 파도바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5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개최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안방 최강 이탈리아를 45대44, 1점차로 물리치고 짜릿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강에서 강호 이란을 45대34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이자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 역시 선배 김정환과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해 첫 국제대회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오는 7월 세계선수권 금빛 전망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