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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장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개최를 확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내-외신이 참가해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를 향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해외 언론에서는 북한의 대회 참가 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올림픽의 이념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상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 역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와 선수들이 참가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적 이슈로 남북 긴장관계가 높아진 만큼 북한의 참가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한반도 긴장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올림픽은 평화를 사랑하는 올림픽 정신에 의해 치러진다. 북한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 북한의 참가가 성사된다면 여러가지 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정치 이슈가 대회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대회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데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앞서 수 차례 밝혔듯이 모든 계약-행정을 면밀히 재검토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두 차례 국회 결의 및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의 범정부지원위원회 등 정부 모든 부처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꼬박 1년 뒤인 내년 2월 9일 개막한다. 25일까지 17일 간 평창군, 정선군, 강릉 일대에서 15개 종목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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