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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손연재 현역 은퇴 발표,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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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23·연세대)가 은퇴를 선언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불참한 손연재는 다음달 열리는 2017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손연재는 소속사를 통해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운동을 계속해오면서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떠나지만, 대한민국 리듬체조가 세계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손연재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탐색해볼 것"이라며 "운동선수로 사는 삶은 이제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했다.

손연재는 여섯 살때 리듬 체조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요정이었다. 리듬체조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0년 성인무대에 데뷔, 그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섰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노렸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마친 후 향후 진로를 정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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