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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 복용)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들고 있다. 러시아가 국가 주도로 도핑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문제삼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된 IOC의 러시아 도핑 스캔들은 육상을 넘어 이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선수들까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IOC의 이번 결정으로 소치올림픽 메달 순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러시아는 도핑 파문으로 현재까지 금메달 2개 포함 총 메달 6개를 잃었다. 러시아는 자국 소치올림픽에서 금 13개 등 총 33개 메달로 1위였다. 그러나 금 2개를 박탈당하면서 금메달은 노르웨이와 같아졌고, 총 메달수에선 미국(28개)에 뒤졌다.
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이 박탈당하면서 당시 은메달리스트였던 두쿠르스의 금메달 승격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IOC는 소치올림픽 때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샘플을 모두 확보한 후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러시아 동계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IOC는 러시아가 국가 주도로 자국 선수들의 도핑 검사(소변과 혈액) 샘플을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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