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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성대하게 개막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치열한 메달 레이스와 함께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올림픽 시즌 초반 뜨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5명의 스타를 짚어봤다.
10대 스노보드 스타의 탄생도 '핫이슈'다.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연소 기록(만17세9개월)을 갈아치웠다. 미국 이민 2세대로 네 살때 스노보드를 시작해 불과 여섯 살에 전미 챕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낸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여왕 왕관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월드스타'들의 신기록 행진도 화제를 모았다. 10년 넘게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스벤 크라머는 남자 5000m에서 6분9초76의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동시에 올림픽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자신의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자 해당 부문 올림픽 3연패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크라머의 질주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남은 종목에서 몇 개의 금메달을 더 추가할지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