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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선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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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올림픽은 차원이 다른 무대다. 체코, 스위스, 캐나다는 차원이 다른 상대였다. 올림픽 직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우승후보' 러시아를 상대로 1대8 완패를 당하며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백지선호는 올림픽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세계선수권에서 보여준 하키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공격은 더 날카로웠고,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특히 평가전에서 문제가 됐던 체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시종 좋은 경기를 펼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