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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일전은감동이었다 #나는나였다.'
7000여 안방 관중의 뜨거운 응원속에 혼신의 스케이팅을 마친 이상화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제가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500m 부담감을 다 내려놓을 수 있어서 저에 대한 선물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했다. "올림픽을 바라보면서 저와 이 선수(고다이라 나오) 둘이 달려왔다.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났다"고 답했다.
치열한 명승부 직후 두 선수의 우정은 빛났다.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향해 고다이라가 다가와 위로와 존경의 말을 전했다. 이상화 역시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