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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과 조한승 9단이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을 놓고 우승컵을 다툰다.
두 기사는 그동안 26번 맞대결을 펼쳐 15승 11패로 박 9단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조한승 9단이 2연승을 거두고 있다. 또한 2009년 14기 GS칼텍스배 결승에서 만나 조한승 9단이 3승 1패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획득한 적도 있다.
박영훈 9단은 목진석ㆍ윤현석ㆍ박정상ㆍ김지석 9단을, 조한승 9단은 김성룡ㆍ홍성지ㆍ박정환ㆍ이영구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17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결승 2국에 앞서 이날 2시부터 맥심커피배 본선 진출자와 함께 하는 다면기 행사와 국가대표 상비군 목진석 감독이 진행하는 공개해설회가 열린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총규모는 2억원으로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