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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 팬들이 UFC 파이터들의 시합을 직접 볼 기회가 4년만에 올 것 같다.
쇼 부장은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UFC를 좋아하는 팬이 많고 톱 파이터들도 배출했다.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 서울에서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9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대회 소식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아마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올해 한국 대회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올림픽체조경기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어렵게 됐다. UFC가 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체육관 규모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하는데 한국에선 올림픽체조경기장이 그 조건에 맞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년엔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돼 UFC측의 결정만이 남은 상태다.
정찬성 김동현 최두호 등 한국 파이터들은 한국에서의 개최를 열렬히 바라왔다. 내년엔 이들이 싸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UFC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