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4세마 '파노라마쇼' vs '강토마' 대격돌

기사입력 2019-01-17 10:56


강토마.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일 펼쳐지는 뜨거운 대결. 하이라이트 경주라고 할 수 있는 1등급 경주는 1400m로 펼쳐진다.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제11경주이며, 산지와 나이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상승세가 뚜렷한 4세 동갑내기 신예마 '파노라마쇼'와 '강토마'의 라이벌 구도가 흥미롭다. 두 경주마 다 50%가 넘는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특히 단거리에 강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막강한 우승후보다. 과천 경주로를 달굴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파노라마쇼(거, 4세, 미국, R94, 김동균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75.0%)

경주 경험이 8번뿐인 신예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5전 4승중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12월 첫 1등급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직전 경주 4번이 모두 1400m 경주여서 거리 감각이 최고조일 것으로 기대한다.

강토마(거, 4세, 한국, R88, 정호익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72.7%)

작년 '대통령배'를 제외한 일반경주에서는 3위 안 입상을 놓친 적이 없다. 단거리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로 1400m에 4번 출전하여 3승을 거뒀다. 2018년에 '코리안더비'를 준우승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인 4세마 '마스크'와 형제마로 혈통적 기대치 또한 높다.

당대걸작(거, 6세, 한국, R82, 박대흥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38.5%)

지난 해 7번 중 6번을 3위안 입상에 성공하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이번이 1등급 경주 데뷔로 상승세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주로 1800m 경주에 참가해, 1400m는 경험이 2번뿐이지만, 선행이 특기여서 단거리 적응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흥룡(거, 5세, 미국, R102, 김대근 조교사, 승률 23.8%, 복승률 52.4%)

2018년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 주로 출전해 왔으며 1400m 경주는 1년 반 만이다. 경주마로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5세 시즌을 맞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광사석(수, 7세, 한국, R91, 이희영 조교사, 승률 17.2%, 복승률 44.8%)

전형적인 단거리 적성마로 1400m 경주에 13번 출전했다. 단거리 경주에서도 추입력이 좋아 출발 게이트 번호와 상관없이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담중량도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51㎏)이라 유리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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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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