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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 일자리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13일 김영주 의원이 개최한 '은퇴선수 지원을 위한 간담회'가 시작점이 됐다. 실업농구 서울신탁은행 선수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운동선배' 김 의원이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발로 뛰는 유승민 IOC위원과 은퇴선수 일자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했다. 김주영 용인대 교수(복싱), 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이선희 경찰청 감독(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 체육인 20여 명이 허심탄회하게 은퇴후 선수들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 의원은 고용 전문가이자 선배로서 체육인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굳게 약속한 바 있다. "제대 군인 간담회 후 전역자에 한해 전국 47개 폴리텍 대학에서 6개월에서 1년간 전액장학금, 교통비, 수당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해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대한체육회와 폴리텍이 은퇴선수 MOU를 맺으면 좋겠다. 제가 중간에서 은퇴선수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드리겠다." 김 의원의 약속은 불과 3개월만에 현실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은퇴 후 선수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고, 전직에 성공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은퇴선수들의 직업 교육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은퇴선수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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