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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쑨양이 광주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400m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쑨양은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경영 종목 첫날 펼쳐진 남자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4의 기록, 전체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쑨양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박태환에게 밀려 은메달을 딴 후 박태환이 나서지 않은 2013년, 2015년, 2017년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쑨양은 최근 혈액샘플 병을 깨는 등 도핑 검사 거부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며 광주세계선수권 현장에서 호주, 미국 선수들의 공개 비난을 받아왔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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