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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과연 '코리안 좀비'가 세계 최고의 자리로 가는 발걸음을 이어갈까.
오르테가를 대신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에드가는 전성기 때의 기량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펼칠 정도로 인정받는 기량을 갖춘 파이터다. 특히 페더급 내에서 가장 뛰어난 탑 컨트롤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입식 타격 역시 채드 멘데스를 KO로 눕히는 등 무시 못할 파워를 갖추고 있다. UFC가 당초 에드가의 상대로 밴텀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리 샌드하겐을 내정했던 점만 봐도 무게감을 짐작할 수 있다. 에드가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낯선 상대가 아니다. 쉽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상대지만, 전쟁을 기대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찬성은 "(상대가) 에드가라서 다행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연습했는데 그런 걸 평가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UFC 팬들의 수준을 세계에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팬들의 성원도 당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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