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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전의 날이 밝았다.
엄청난 나이 차이. 하지만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공통의 목표를 안고 있다. 무조건 '단체전 금메달'이다.
어쩌면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오진혁. 그는 "2012년에 너무 잘 쏴서 자신감이 앞섰던 것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생들에게 '단체전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 보자'고 말한다. 다 같이 웃으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비는 마쳤다. 양궁 대표팀은 그동안 영어와 일본어 방송이 흐르고 박수와 소음, 카메라 셔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19일 결전지에 입성한 뒤에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랭킹 라운드와 혼성단체전을 거치며 감을 잡았다. 이제 남은 것은 금메달.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격한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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