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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이널 무대 금빛 주인공은 누가될까.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정다소미와 유수정(이상 현대백화점) 오예진(광주여대) 임두나(LH)가 준결선에 진출했다. 정다소미는 예선전부터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는 "좋은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종전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정은 "지난 2019년 대회에서 3위에 그쳐 아쉬웠다. 올해는 꼭 결승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상 나를 믿고 쏘면 된다고 믿는 만큼 마지막 날도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새롭게 신설된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초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강동현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윤영준(인천계양구청)이 금메달올 놓고 겨룬다. 여자부에선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 권나래(부천G-스포츠)가 초대 우승자의 영광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특히, 컴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 누적제를 사용하는 특징에 따라 경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전드 매치는 총 10명의 레전드 및 선수들이 5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승리 팀의 누적 점수에 따라 점수당 10만 원을 환산해 최대 1000만원이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레전드 매치 종료 후 레전드들이 사용한 활은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기부금과 수익금은 양궁 유소년 선수 육성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결승전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최첨단 음향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 준비된 한국 양궁 60주년 전시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로 양궁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