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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국가대표팀의 기대주 신진서 9단이 금메달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반대편 조에서는 신진서 9단의 최고 라이벌인 중국 커제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승리했고,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과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각각 4강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대만,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모두 1명씩 4강에 오르는 진귀한 기록까지 쓰여졌다.
신진서 9단은 결승행을 두고 쉬하오훙 9단과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3승으로 리드 중이다. 신진서 9단이 결승에 오르면, 커제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4강전과 결승전은 28일 한꺼번에 펼쳐진다. 우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기준)에 4강전 2경기가, 그리고 오후 4시에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이 연달아 열린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덤은 7집반으로 중국룰을 따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