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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전 금융위원장(66)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대표위원장에 위촉됐다.
이로써 강원2024 조직위원회는 최종구·진종오·이상화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최 위원장이 대표 역할을 맡게 됐다. 윤석열 정부 유일의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임박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홍보를 위해선 다양한 부처와 지역이 결합된 조직위를 하나로 아우를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인식 속에 개막 50여일을 앞두고 최 조직위원장의 인선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강릉 지역 출신 행정 및 재정 전문가로 정치, 경제계에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닌 최 위원장이 조직위의 행정 전반 및 조직 관리를 맡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은 대내외 홍보 및 선수들과의 소통, 대회 인지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날 여형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김기홍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 7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강원2024 붐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종구 대표 위원장은 "지금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시기이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청소년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은 세계 청소년들과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대회이자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계기"라며 "우선 대회 붐업을 위한 홍보에 집중하면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