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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바이애슬론, 가족과 응원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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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스한엔 중학생 국가대표 꿈나무들과 평창 횡계초 아이들이 함께 했다. 꿈나무 선수 1명, 강원 어린이 6명으로 구성된 초등부(U-12) 남녀 각 10팀의 릴레이 경기. 강원2024 마스코트 '뭉초' 인형의 깜짝 등장에 어린이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정일환 강원도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가 '평창2018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다 탄생한 '뭉초' 스토리를 소개했다. 강원 어린이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꿈나무 선수' 전성은양(경기 포천 영북중1)과 이은성군(전북 무주 설천중1)은 아이들에게 스키 신는 법,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어떻게 바이애슬론을 좋아하게 됐어요?"라는 소미의 질문에 은성군은 "사격도 스키도 너무 재밌어. 매력포인트는 사격인데 앞선수가 오발하고 뒷선수가 완발하면 2등이 1등이 될 수도 있는 반전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고수의 '꿀팁'도 전수했다. "바이애슬론을 잘하려면 리듬감 훈련을 많이 해야해. 스키 탄 후 사격할 때 숨이 차니까 그걸 조율하는 리듬감이 필요해." 성은양은 "체력이 진짜 중요해. 스키는 주구장창 빨리, 사격은 최대한 집중해서 쏘면 돼"라며 웃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 아이들은 영하 10도 한파도 아랑곳않고 눈밭을 달렸다. 이어진 시상식, 팀워크상 등 2관왕에 오른 미향이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강원2024 때 가족들과 다같이 이 경기장에 다시 와서 선수들 응원할게요. 파이팅!"을 소리높여 외쳤다. 밀라노올림픽 금메달이 목표하는 꿈나무 선수들의 표정도 환했다. "비인기종목인 바이애슬론을 어린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원2024에 나설 선배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도 잊지 않았다. "지금껏 열심히 훈련한 만큼 강원2024에서 그 실력을 보여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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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응원 갈게요!
평창 대관령면에 위치한 횡계초, 강원2024 개막을 앞두고 '청스한'을 통해 전교생이 바이애슬론을 체험했다. 박미숙 횡계초 교장은 "스키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부터 꿈나무 선수까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했다. 학생선수, 일반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됐다"고 했다. "19일부터 열리는 강원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꿈나무 선수가 배출되고, 동계종목이 더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원2024에 우리 학생들과 함께 가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바이애슬론 재밌죠?" 강원도체육회 양희구 회장의 질문에 강원 어린이들이 "네!" 한목소리로 답했다. 양 회장은 "강원2024를 앞두고 학생선수, 일반학생들이 함께 동계올림픽 종목인 바이애슬론을 즐겼다. 바이애슬론은 일반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색다른 종목인데 동계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 강원 어린이들이 선수들과 함께 배우면서 무럭무럭 자라서 국가대표도 되고 전세계에 나가서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청스한'에 학생들도 선수들도 많이 와서 열심히 재미있게 모두가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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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