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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남자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스페인에 45대18로 대승을 거둔 후 8강에서 복병 루마니아를 상대로 9바우트 '톱랭커' 오상욱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45대43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 독일을 상대로 45대39로 승리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에 박상원, 도경동이 가세, '신구 조화' 멤버가 어우러져 4대회 연속 결승행을 이뤘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3~2024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11월 알제리월드컵에서 2위,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이달 초 이탈리아 파도바 대회에선 2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하며 파리올림픽 3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