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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핸드볼 H리그 여자부 3위를 확정한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7승 2무 11패, 승점 16점)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5위를 유지했다.
이번에는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으로 기회를 잡아 9-10으로 따라붙더니 11-11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조아나의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앞서나 싶었는데 권한나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13-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달아나지 못했는데, 서울시청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부산시설공단이 20-17로 달아났다.
조아나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 4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의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맞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는데, 서울시청 조은빈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9-2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이 8골, 우빛나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7골, 신진미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조은빈은 "3위를 확정하긴 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승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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