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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체육계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의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을 분리, 신설하는 결정에 적극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체육 교육과정 개정 권한 및 결정권은 오직 국교위에 있는 상황, 12일 제28차 국교위 회의에서 의결이 미뤄지고, 28일 4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가 이어진다는 소식에 체육인들과 학부모 등 현장은 마음을 졸였다. 오직 아이들을 바라본 정책에 대해 17명의 위원 중 9명이 찬성 의견을 내며 40년간 바꾸지 못했던,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독립이 극적으로 의결됐다.
'사라예보 탁구영웅'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발빠르게 알린 후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체육수업의 중요성은 무엇으로도 비교불가한 교육의 가치가 담겨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국교위의 결정에 뜨거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학교체육에 진심인 유승민 국제스포츠위원회( IOC) 위원 역시 해당 기사 아래 "격하게 환영합니다!"라는 한줄로 기쁨을 표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두 아들을 둔 유 위원은 대한탁구협회장으로서 초등학교 체육시간 재능나눔에 동참하는 한편, '최저학력제 폐지' 등 학생선수들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