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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두산이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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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때만 해도 우승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2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 SK에 연달아 졌을 때가 고비였다. 선수들이 3라운드 전승으로 분위기를 탄 것이 고비였던 것 같다. 이제는 우리가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우승이) 쉽지 않다. 그래도 욕심이기는 하지만 10연패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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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