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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이호준(제주시청)이 파리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 레이스였다. 이날 자유형 200m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단체전 영자가 결정되는 운명의 한판승부였다. 파리올림픽 남자계영 800m '4번째 전용 영자'를 가릴 마지막 시험대. 예선 1위(1분47초51)로 결선에 오른 양재훈이 4번 레인, 황선우와 이호준 사이에서 역영했다. '46초대 입성' 결의를 표명하듯,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의 이름이 새겨진 수모를 쓰고 레이스에 임했다. 그러나 자유형 50m, 접영 100m 한국신기록을 보유했던 '단거리 강자' 양재훈은 100m까지 2위, 150m까지 3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50m에서 28초37로 처지며 1분48초10,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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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