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만에 수영에서 한국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올림픽을 만들고 싶다."
|
|
|
|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파리올림픽 유관중 경기가 "기대되고 설렌다"는 김우민은 파리에서 경영대표팀의 기분좋은 반란을 예고했다. "대표팀 기세도 좋고 저와 선우도 좋은 기세로 함께 달려가고 있다. 기대가 크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 역시 "수영대표팀 분위기가 파죽지세다. 도쿄올림픽 이후 계속 치고 올라오고 있다. 종착점인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민이형의 자유형 400m도 그렇고 나 역시 충분히 포디움을 노릴 기록이다. 12년 만에 수영에서 한국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올림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첫 남자계영 800m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수영은 고육지책을 내놨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함께할 계영 전용 멤버로 '선발전 4위' 김영현(안양시청)을 포함 양재훈, 이유연 등 3명을 모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선발전 후 세 달간 '제4영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이들은 "각자 베스트 기록을 내서 예선, 결선 누가 나가든 계영에서 꼭 목표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다이빙의 우하람과 김수지는 "경영 만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우리도 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몸 상태도 준비 상황도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아티스틱스위밍의 이리영과 허윤서는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파리올림픽 톱10을 목표로 예술성과 풀 패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진천선수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