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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콤바인 종목의 남자부 이도현(22), 여자부 서채현(21), 스피드 종목의 신은철(25)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금빛 등정을 향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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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대는 쉽지 않았다. 그는 도쿄대회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자 최연소 출전자로 출격했다. 결선에서 최종 8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예선을 2위로 통과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서채현은 올림픽을 마친 뒤 "다음 올림픽에서는 스피드가 분리된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는 리드 1등 하고 볼더링도 잘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서채현은 약점으로 꼽히던 스피드의 분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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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3명은 파리에서 금빛 환희를 꿈꾼다.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서채현은 25일 현재 IFSC 콤바인 랭킹 4위다. 이도현은 8위다. 상위 랭커 대부분이 올림픽에 출격한다. 하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더욱이 스포츠클라이밍은 당일 현장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 선수들의 최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도 긍정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