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 희망원정대가 인도네시아 린자니산 등정을 위해 출국했다.
'패럴림픽의 산증인'이자 희망원정대의 모든 역사를 카메라에 기록으로 남겨온 김영복 사진작가는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정말 느끼는 것이 많다. 이번에도 장애인들의 힘찬 도전을 한컷도 빠짐없이 렌즈에 잘 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희 한국절단장애인협회장은 "희망원정대가 올해로 17년째를 맞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5년 만에 해외 원정산행을 하게 됐다. 17살씩 나이를 더 먹었지만 우리의 열정은 더 뜨겁다"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힘들다보니 후원이 쉽지 않았고, 장애인과 경찰 멘토들이 자비로 팀을 꾸려 출발한다. 그 가운데 서울의지, 오서가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허리보호대 등 꼭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응원에 힘입어 낙오자 없이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함께 정상에 오르도록 하겠다"며 강인한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