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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림픽 결선에 오르겠다는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의 '위대한 도전'은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했다. 올림픽 4회 출전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 남유선에 이어 김서영이 세 번째이고, 4회 연속 출전은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김서영은 올림픽 티켓을 따낸 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리에선 결선에 올라 웃으며 올림픽과 작별하고 싶다"고 했었다.
김서영의 '라스트 댄스'는 순조롭지 않았다. 김서영은 50m를 27초81, 2위로 통과하며 준결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0m~100m 구간 기록은 1분01초17, 전체 4위였다. 하지만 점차 페이스가 떨어져 100m~150m 구간을 1분40초74, 6위로 떨어졌고, 결국 2분12초42, 5조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인 2분08초34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