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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이도현(21·서울시청·블랙야크)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홀드)을 정해진 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며, 이날 치른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동안 올라간 높이를 겨루는 종목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 남자 은메달리스트 이도현은 세계랭킹에서 볼더링 3위, 리드 10위, 볼더링과 리드를 합한 순위는 8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쉽게 첫 올림픽을 씁쓸히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