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뛰던 라이트백 정지인(전 일본 오므론)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광역시청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지인을 선발했다. 2000년생 정지인은 과거 일본 오므론에서 활약했다. 1m80의 큰 키를 자랑한다. 정지인은 "팀에서 제일 필요하고, 제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베스트7이 되도록 하겠다.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2순위 인천광역시청은 구현지(대구체고)를 지명했다. 2023~2024년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피벗 연지현(한국체대)을 지명했다.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범다빈(조대여고),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한국체대)를 지명했다. 6순위 삼척시청은 손민경(전 일본 오므론), 7순위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무안고)을 품에 안았다. 8순위 서울시청은 백지현(한국체대)의 이름을 불렀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8개 여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이번 드래프트엔 총 29명이 신청했다. 68.9%인 2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의 계약금은 1라운드에서 지명된 1~4순위까지는 계약금이 7000만원, 5~8순위는 5000만원이다. 2라운드 1~4순위는 3000만원, 4~8순위는 2000만원이다. 3라운드는 1~8순위는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새 얼굴과 함께하는 2024~2025시즌은 2025년 1월 1일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