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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이 발목 통증으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김현겸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난조 속에 58.22점으로 10위에 그쳤다.
그는 두 번째 점프에서 넘어진 뒤 발목을 부여잡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아까는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프리스케이팅 출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통증은 계속됐고 결국 내부 조율을 거쳐 출전을 포기했다.
김현겸은 지난해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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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