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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생순 레전드'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이 유승민 신임회장 체제의 대한체육회와 후배 선수들을 위해 또렷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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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하얼빈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복이 "형편없었다"는데 동의하면서도 "문체부가 지시한 게 아니라 감사에서 수의계약 관련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대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서 임의로 나눠주는 등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하기로 하면서 '하얼빈 단복'이 저가로 입찰됐고 싼 가격의 옷으로 책정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논의를 통해 개선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흥체육인재개발원과 로잔 예산은 약속대로 한 것이지 안준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흥의 경우 일단 지어주면 관리비는 지자체가 내기로 약속돼 있었다. 로잔사무소도 1년 관리비만 주는 걸로 돼 있었다. 그 약속에 의해 올해 예산 편성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장관은 "스위스 로잔은 국제기구가 많은 곳이다. 다른 방법으로 이것을 변화시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라며 대안 마련을 시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