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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최민정은 지난 달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 1,000m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건 최민정이 처음이다.
아울러 한국 쇼트트랙 취약 종목인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최초다.
2022년에도 이 상을 받았던 최민정은 "3년 만에 다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더 노력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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