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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난 5년간 대한탁구협회를 위해 소처럼 일했다. 악의적 음해나 허위사실엔 강력 대응할 것이다."
수백명에게 수천번 고개 숙이며 탁구협회를 도와달라 부탁했다. 어려운 현실의 타 종목의 회장님, 임원님들도 같을 거라 생각한다. 저의 자존감은 사라졌지만 오로지 협회만 생각했다.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적당히 하라고 볼멘소리를 했음에도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그런데 제게 돌아오는 건 '직무태만'이라고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은 지금도 변함없다. 다만, '카더라'식의 스크래치가 아니라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소명 기회를 전제로 해야 하고, 규정을 몰라 발생한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면 바로잡을 의지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선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소명은 앞으로 법적, 절차적 과정을 통해 충분히 이뤄질 것이며,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다만 체육인들을 혼란시키고 분열시키는 악의적인 음해나 허위사실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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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해부족과 실수도 리더인 저의 불찰이겠지요. 오늘 회원종목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사과를 표명 했으며, 이는 윤리센터가 아닌 종목단체의 발전에 헌신하시는 단체장님을 비롯한 임원분들과 체육을 사랑하시는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저희는 해당 인센티브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한 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지급한 것입니다. 단체 운영이 보다 투명하기 위함이지 불순한 의도나 개인적 이익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지난 5년간 탁구협회를 맡으면서 소처럼 일했습니다. 밤낮없이 월급,차량,판공비, 심지어 협회의 사무실 한칸도 없이 어떠한 협회의 자산을 사용하지 않고 탁구인을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일했습니다.
수백명에게 수천번 고개 숙이며 탁구협회를 도와달라 부탁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어려운 현실의 타 종목의 회장님, 임원님들도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자존감은 사라졌지만 오로지 협회만 생각했습니다.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적당히 하라고 볼멘소리를 했음에도 그렇게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돌아오는건 '직무태만'이라고 합니다.
특히 저와 함께 종목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당한 전직 임원 두 분께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는 선거 당시에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이 입장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다만, 이는 '카더라'식의 스크래치가 아니라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소명 기회를 전제로 해야 합니다. 규정을 몰라 발생한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면 바로잡을 의지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선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저는 체육회를 안정시키고 개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책임을 피하기보다 감당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체육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기여하시는 분들이 질타가 아닌 박수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습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소명은 앞으로 법적, 절차적 과정을 통해 충분히 이뤄질 것이며,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체육인들을 혼란시키고 분열시키는 악의적인 음해나 허위사실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할것 입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체육회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속에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자세로 스스로에게 더 채찍질하며 다시는 체육인 여러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