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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수디르만컵에서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며 2일부터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과 전통 강세 종목 복식의 합작이 필승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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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개인선수권을 제패한 안세영은 2019년부터 출전한 이 대회에서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 들어 승승장구 기세로 볼 때, 지난 1991·1993년 연속 우승의 주역인 '레전드' 박주봉 감독을 만나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조 1, 2위를 차지한 한국, 대만을 비롯해 중국, 태국(A조), 일본, 말레이시아(C조), 인도네시아, 덴마크(D조)가 8강에 올랐다. 8강 대진은 추첨을 통해 새로 짜인다. 이들 8강팀은 2019년 중국대회부터 4회 연속 그대로다. 직전 대회인 2023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한국은 이번에도 결승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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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