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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이 동급 최강자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를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상대가 나가세인 것도 중요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이준환이 6위로, 8위의 나가세보다 높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선수.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높지 않을 뿐이지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81kg급 2연패를 달성한 최강자다.
하지만 이준환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2022년 이준환이 국제 무대에 데뷔했을 당시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나가세를 준결승에서 잡아내며 결승에 올라 우승했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강에서 나가세를 이긴 바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