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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 경주장서 6월 28∼29일 '사이클·러닝 100㎞ 질주' 대회

기사입력 2025-05-23 09:36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F1 트랙서 '2025 영암 모터피아 듀애슬런' 경기 개최

(영암=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포뮬러(Formula)1 대회가 열린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6월 28∼29일 '2025 영암 모터피아 듀애슬런' 경기가 열린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영암모터피아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사이클(자전거)과 러닝(달리기)으로 구성된 듀애슬런 경기가 펼쳐진다.

듀애슬런 대회는 트라이애슬런 경기 종목 중 수영을 제외한 사이클과 런으로 구성되며 런 5km-사이클 40km-런 5km-사이클 40km-런 10km 순으로 총 100km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25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25인 이상 단체로 참가하는 팀에게는 전용버스도 제공한다.

대회일정과 참가신청은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암군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 기반 조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F1경주장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일반 로드와 비교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사이클과 마라톤, 트라이애슬런(철인3종) 동호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다.

미국 뉴욕주 왓킨스 글랜 F1 서킷,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F1서킷, 미국 텍사스주 오신 COTA F1서킷 등에서는 사이클과 러닝을 결합한 듀애슬런 경기가 개최된다.

철인3종 동호인 출신의 맹호승 철인3종 협회장도 직접 선수들과 트랙에서 사이클을 탈 예정이다.

맹 회장은 "많은 동호인이 모터피아 듀애슬런에 참가해 일반 대회에서 경험하기 힘든 F1 트랙 레이스를 즐기고 본인의 기량을 시험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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