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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동선수로 25년을 생활했다. 세월이 지나 두 아이의 아빠로, 운동을 시키고 있다"면서 "최근에 변화된 학생선수 정책을 보면 체육회가 더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미래가 없겠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유 회장은 이어 "학부모들이 고생하시는 거를 잘 알고 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정책에 맞춰가느라 고생하신다. 학부모님들 의견 하나하나 모여서 한국 체육 정책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체육회의 학생선수 정책을 설명한 뒤 최저학력제와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 예외 인정 등 주제별로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서 학생선수 학습권 등 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체육회는 수렴된 의견을 체육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교육 당국에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나흘간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 15개 시군에서 열리는 올해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8천89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선수들은 축구와 체조, 유도 등 36개 종목(12세 이하부 21종목, 15세 이하부 36종목)의 48개 경기장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