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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과 서민준(21·서천군청)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ｍ 준결선에 진출했다.
허진셴(중국)의 기록도 10초38이었지만, 1천분의 1초까지 측정한 기록에서 나마디 조엘진이 0.002초 앞섰다.
나마디 조엘진의 기록은 10초381, 허진셴의 기록은 10초383이었다.
24명이 3개조로 나눠서 뛰는 남자 100ｍ 준결선은 28일 오후 5시 15분에 열린다.
한국 고등부 기록(10초30)을 보유한 나마디 조엘진은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했고 성인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100ｍ와 400ｍ 계주에 출전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서민준도 10초35로 5조 3위에 올라 준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서민준은 예선 전체 6위, 나마디 조엘진은 9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ｍ에 출전한 김다은(가평군청)은 11초77로 3조 5위·전체 11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 나선 김태희(익산시청)는 61ｍ13을 던져 12명 중 7위에 머물렀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올라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선수 중 최초로 메달을 따낸 김태희는 이날 구미에서는 아시아 정상권과의 거리를 확인했다.
지리(중국)가 72ｍ98로 우승했고, 69ｍ13의 리장옌(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야전여우(대만)는 64ｍ25를 던져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