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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 "기본기 탄탄해 한국 남자탁구 이끌 재목"
오준성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는 한국거래소의 유남규 감독과 김기경 부이사장, 오준성의 아버지인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준성은 장우진(세아)의 뒤를 이을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간판 후보로 꼽힌다.
왕년의 탁구 스타였던 오상은 감독의 DNA를 물려받은 오준성은 2023년 종합선수권 때 아버지를 이어 역대 최연소(17세)로 단식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작년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당시 세계 1위였던 왕추친(중국)을 단식 8강에서 3-1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달 초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첸나이에선 올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유남규 감독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오준성 선수를 영입하도록 힘써주신 정은보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준성 선수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굴곡 없는 안정감이 강점"이라면서 "포핸드의 파워풀한 공격력을 보완한다면 2028년 LA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탁구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