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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는 35개국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품새, 겨루기 등에 45개국 2천여명이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최근 대회 관련 보고회를 통해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 보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두 대회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3천500여명의 태권도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62개국 3천770명의 선수단과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15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춘천시는 대회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 달 9일 '2025 춘천 전국 태권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태권체조 분야에서 전국 단위로 열리는 첫 경연대회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품새나 겨루기와 달리 음악에 맞춰 구성된 단체 퍼포먼스로 창의성, 리듬감, 협동을 강조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다.
같은 날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도 출범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태권체조 교실을 열고 지하상가 일대에서 다이어트 태권도와 태권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1일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세계 태권도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스포츠와 지역 관광이 함께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