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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도서 5∼7일 '월드 바둑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5-06-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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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라마다 프라자 자은도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 등 세계 8개국에서 45세(1980년생) 이상의 각국 대표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제2회, 3회, 5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한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루이나이웨이·저우허양·야마시타 게이코·왕밍완 9단 등 세계 바둑계의 전설적인 기사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신안이 배출한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국수(國手)의 형인 이상훈 9단이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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