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아니시모바가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도 처음 진출했던 아니시모바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결승에서는 0-2(0-6 0-6)로 완패했다.
아니시모바와 동갑인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렸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코코 고프(미국)가 1, 2위를 지켰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만난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는 원래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비옹테크가 대회를 앞두고 출전 계획을 변경해 불참했고, 아니시모바는 16강까지 진출했다.
올해 9월 코리아오픈에는 시비옹테크의 출전이 확정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는 윔블던 우승, 준우승을 나눠 가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 2위를 지켰다.
윔블던 4강에 오른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6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정현(367위), 여자 박소현(307위·강원도청)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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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